추석을 앞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란히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제안했던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직접 실천했고, 김 위원장은 상인들의 호소를 듣는 데 주력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 통인시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마스크를 내려 떡을 맛보고,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상인들을 위로합니다.
"아이고 여긴 지나다니는 손님들이 많아야 되는데"
앞서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했던 이 대표는 구매한 사과를 모범당원 17명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들께 전통시장 와서 선물 보내시면 상인들께도 도움이 되고 가족들께는 정을 전하는 것이 되니까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닌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은 김 위원장의 두손을 붙잡고 경제를 살려 달라는 호소와 함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남대문시장 상인
- "지원금 한번 더 풀어주시면 서민들이 살 것 같습니다. 서민들은 지금 목이 타요. 딱 4개월 되니까 다시 이렇게 떨어져요."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금년 말쯤 지나서 내년까지도 어느 정도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정부가 체계적으로 이제는 좀 정신 차리고 해야 한다고…."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확보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국민의힘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에 해결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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