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공지능 등을 통해 기계를 돌리고 친환경 설비를 갖춘 스마트 공장이 밀집한 경남 창원 산업단지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산중공업도 찾아 온실가스를 줄이는 LNG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경남 창원을 방문했습니다.
2025년까지 3조 2천억 원이 투입될 이 산단에는 인공지능 등으로 효율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스마트 공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 공장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경남 지역 기업들은 일자리 역시 2.6% 증가했습니다. 청년들도 지역에서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에서 수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주력 산업을 전환하고 있는 두산중공업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발전용 'LNG 가스터빈'을 둘러보며 '그린 뉴딜'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LNG는) 온실가스 배출이 석탄대비 44%, 앞으로 석탄발전을 LNG가스발전으로 대체한다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거죠."
▶ 인터뷰 : 정연인 / 두산중공업 사장
- "가스터빈 자체만 세계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네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였던 이번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채 치러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