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권성동 복당에 "마음 고생 많았다…눈물 나려고 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의원의 복당에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권성동 의원의 복당절차가 마무리되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권 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준 데 대해 평가한다"며 "남아있는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 또한 빠른 시간내에 정상적으로 진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 의원을 향해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눈물이 날려고 한다. 마음 고생 정말 많았다"며 "이제 그동안의 이런저런 시련들 모두 떨쳐버리고 국가와 당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습니다. 반면, 함께 심사 대상으로 오른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4선인 권 의원은 지난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되자 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권 의원은 당선 직후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