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친박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으로 급파된 김효재 대표 비서실장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박 전 대표 측근인 유정복 의원이 밝혔
유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이미 밝힌 입장을 분명히 이야기했고, 기본적으로 어제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에 거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여권에서 내놓은 당 화합책은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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