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을 핑계로 정권의 치부를 가리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반헌법적 행태는 단호히 반대한다. 국민에게 이 정치 방역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소상히 알릴 기회를 갖기 위해 집회 신고를 했습니다. 개천절 집회를 마치 하면 방역에 엄청난 장애가 오는 걸로, 방역을 방해하는 것으로 호도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거짓입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확진자는 세자릿수, 여전히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보수단체는 여전히 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헌법이 규정한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경찰에 집회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정부는 집회를 강행하면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해산시키겠다며, 단순 참가자도 형사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 많은 인원을 어떻게 강제로 해산시킬지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엔 전세버스연합에서 나섰는데요.
이병철 전세버스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천절 집회에 버스를 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생업을 포기해서라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는 인파를 막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것입니다.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 '불효자는 옵니다' 같은 내용의 포스터까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안간힘,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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