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與 `안중근 정신` 논평…아들이 군 복무 다함 강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이 낸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군인본분' 논평 관련 "제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교하지 않았다"며 "(다만) 제 아들이 몸이 아픈데 군 복무를 다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 발언에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 민주당에서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해 논평을 했다"며 "물론 중간에 삭제를 하긴 했으나 추 장관은 동의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와 관련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서면 브리핑에서 추 장관의 아들이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했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의 아들이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은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함이었고, 이는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 이라고 했던 안 의사의 유훈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