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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당 화합 방안으로 추진 중인 친박계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 배경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설명하기 위해 김효재 비서실장을 미국에 급파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박 대표가 어제(7일) 김 실장을 박 전 대표가 머무르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실장은 박 전 대표를 만나 지난 6일 청와대 회동 내용과 김무성 원내대표 합의 추대론이 나온 배경을 설명하고 박 전 대표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김 실장을 통해 박 전 대표가 '김무성 원내대표 반대'라고 밝힌 데 대한 진의를 파악하고 설득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