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통신비 지원과 독감 접종 예산 등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통신비 대신 전 국민 독감 무료 접종을 하자는 야당 주장에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슈로 뒤덮혔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과 달리,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분위기는 차분했습니다.
다만 4차 추경에 포함된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의미가 있냐는 질의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장혜영 / 정의당 의원
- "장애인 활동 지원 긴급지원을 하는 것보다 통신비 2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더 불요불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야당의 통신비 지원 반대 의견이 거세지면서 통신비와 전 국민 독감 무료 접종을 묶은 '패키지 딜'까지 거론되지만, 총리는 불가능하다고 딱 잘랐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려야 확보할 수도 없고 확보하려면 몇 달 전에 선 구매를 해야 하니까요, (확보 양도) 이 정도면 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안병길 / 국민의힘 의원
- "통신비 지원을 백지화시키고 독감 무료 백신으로 이번에 … (그건 서로 별개의 문제죠.)"
뉴딜펀드가 결국 국민 세금으로 원금 보장하는 것 아니냐느 지적도 나왔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 "뉴딜펀드 원금 보장하는 거 아닙니다. 책임질 부분 있으면 내가 책임질 것 "
정세균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은 어렵다고 인정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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