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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중기중앙회] |
간담회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12월말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했던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올해내에 반드시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 보완입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대표는 "탄력근로제나 선택근로제 문제가 작년까지 입법화되지 못하고 행정조치로 임시방편 중인데, 올해는 반드시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또 "시중은행들이 국책은행과 달리 (중소기업)대출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등 조치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이대표는 "은행이 정부 금융지원책 이행 과정에서 꼼수를 부린다는 말씀인데, 챙겨보겠다"며 "국난극복 동참은 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활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코로나로 중단된 외국인근로자 입국 재개, 부정당업자 행정제재 완화 및 특별사면 추진, 화평법·화관법 상 환경규제 완화 등 의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이학영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영훈 당대표비서실장, 중기중앙회 출신인 김경만 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앙회 회장단,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 등 18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우분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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