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영찬 과방위 나가야"…사보임요구서 제출

국민의힘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들은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포털 외압 문자' 논란과 관련해 그를 과방위에서 다른 상임위로 옮겨달라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박성중 의원을 비롯한 과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윤 의원이 과방위원으로서 언론과 방송의 자유를 보장하고 책임져야 할 공정과 청렴의 중차대한 의무를 저버리고 그 지위를 남용했다"며 이같은 사보임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화면의 뉴스 편집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카카오 관계자를 국회로 부르라고 지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좌관에게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