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시험 발사 준비 정황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 75주년에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은 최근 수해 복구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닷새 만에 또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시험발사 징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를 찍은 위성사진에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기중기로 보이는 차량, 약 12m의 트레일러의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CSIS는 결정적이진 않지만, 신형 SLBM의 발사 준비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시찰한 곳과 신포 조선소가 5km 내 인접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신포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는 새로운 잠수함이라든지 신형 SLBM을 시찰하고 왔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 75주년에 맞춰 무력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은 연일 태풍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각지에서 맹렬한 전격전, 치열한 철야전으로 피해복구를 계속 힘있게 다그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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