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정적인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할 만큼 더 결정적인 추가 제보가 또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이 자진 사퇴할 가능성이 없다"며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이렇게 논란에 휩싸이고 자기 가족 문제로 법무부, 검찰 자체가 흔들리는 일이 있을 때 인사권자가 빠른 시간 안에 결단을 내렸다"며 "조국 전 장관이나 추 장관의 케이스를 보면 이 정권은 국민 여론이 들끓어도 내 편이면 끝까지 옹호하는 듯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9일 이른바 '카카오 문자' 논란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권이 언론을 장악해서 여
이어 "이 기회에 (뉴스 공개를) 자의적으로 유·불리하게 할 수 없도록 하고, 알고리즘도 설계 자체가 중립적으로 될 수 있도록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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