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달 16일 리처드 홀브룩 특사가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환 외교부 장관 등을 면담한 직후, 아프간 재건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와 한국군 파병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이용준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을 찾은 핵심 이유도 아프간 지원을 둘러싼 협의였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아프간 재파병 문제가 공식화되면 찬반 논란이 불가피한 가운데, 다음 달 16일로 잡힌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정부 입장이 정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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