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시 폐쇄됐던 국회가 사실상 또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에는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여야 지도부 모두 귀가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됐던 국회.
이번에는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 만에 다시 멈춰섰습니다.
국회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본청 1·2층과 소통관 1층을 즉각 폐쇄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당직자들과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격리 중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도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난 1일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접촉한 이낙연 대표 등이 자택으로 돌아가면서, 예정됐던 당정 협의도 연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돕고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을 당정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규모 있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밀접접촉자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