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에만 6개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신임 여당 대표에 대해 원만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서울 종로 자택을 나섭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서는 것 같습니다."
첫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표는 "코로나 국난 극복을 도와달라"는 글을 남겼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며, 속도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원의 시기와 방식이 논의될 것입니다만 시기는 가능한 한 빠를수록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어당 사무총장에 3선의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과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40년 가까이 인연을 쌓아온 이 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원만한 여야 관계를 이끌어 나가는 데 보다 더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대표와 김 비대위원장은 어제(30일) 통화에서 "통합당이 쇄신을 잘 하는 것 같다" "서로 잘해보자"며 덕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공식 회동은 내일 오전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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