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소 주춤해진 것은 일상생활을 자제해 준 일반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다만 일부 교인의 검진 피해와 진료 거부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하루 400명대까지 늘던 코로나 환자 수가 200~300명대로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을 자제해 준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시하고, 다만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 교인이 검진을 거부해 불안요인이 잠복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강화로 식당이나 학원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에 송구스럽다며, 조기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의료계의 진료 거부에 대해서도 '상황이 엄중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현으로 하루속히 의료에 복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하여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도 않습니다."
한편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6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무 비서관에 배재정 전 국회의원, 국정홍보 비서관에 윤재관 부대변인,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정무비서관을 포함해 기후환경비서관과 안보전략 비서관, 평화기획 비서관 등이 교체됐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번 인사로 다주택자는 모두 교체되면서 새로 임명된 인사를 포함해 청와대에는 1주택 또는 무주택 비서관만 남게 됐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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