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배재정 전 의원을 정무비서관에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이 임명됐다.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자리를 옮겼다.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제19대 국회의원과 이낙연 국무총리 당시 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줄곧 청와대에서 근무해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김광진 청년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급 중 가장 나이(39)가 젊으면서도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점이 발탁 배경으로 보인다. 박진섭 기후환경비서
국가안보실 2명의 신임 비서관 중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은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으로 과거 청와대, 국가정보원, 국회의장실에서 근무했다. 외교부 출신의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은 안보전략비서관에서 자리를 옮겼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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