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에 총출동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이제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여야 지도부가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부평을에서 총력전을 펼치죠?
【 답변 】
그렇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인천 부평을에 그야말로 총출동합니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스타급 의원들을 총동원해 매머드 지원유세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부적으로 부평을 판세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모든 화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부평은 여당이 되지 않으면 GM대우를 비롯해 부평과 인천의 경제살리기가 어렵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부평은 경제 살리기, 울산은 시대 착오적인 좌파척결, 경주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며 내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가 부평을 지역구 곳곳을 누비는 한편 손학규, 김근태, 한명숙 상임고문 등이 게릴라식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부평을 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만큼 막판 쐐기를 박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부평에서 유권자들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주는 게 절실하다며 당선가능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전주 완산갑에서 민주당 이광철 후보와 무소속 신 건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 후보는 재산 축소신고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신 후보가 당선돼서 또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2 】
국회는 오늘도 추경예산에 대한 심의를 계속하죠?
【 답변 】
국회는 오늘 예산결산특위와 문방위 등을 열고 추경안 등 계류안건에 대한 심의를 계속합니다.
예결특위는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마지막 심사를 벌입니다.
특위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내일 추경 처리를 위해 오늘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막판 심사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행안위는 지방세법 분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환노위는 수도법 개정안 등 안건을 심의합니다.
이밖에 미래전략특위는 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부터 돼지 인플루엔자 등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청취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