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부겸의 3가지 약속 '부동산 개혁 및 주거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 중개업소 몇 군데만 샘플 조사를 해보면 명확하게 나오니 긴 논쟁이 필요 없다"며 "그나마 경제적 여력이 있지만 아직은 큰 목돈이 없는 30대들이 비싼 값을 주고 부동산을 취득했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인구구성 등을 봤을 때 큰 고비가 올텐데, 이분들의 이런 고생에 대해 (문재인)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의지를 갖고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노 비서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통합당의원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격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의원이 노 비서실장을 향해 "본인이 강남에 살고 3년 만에 아파트 처분 차액으로 5억을 버니까 '억'이 아무것도 아닌가 본데 모든 국민이 부동산으로 분노하고 있다"며 "왜 알면서 모른 척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노 실장이 2006년 5월 2억8000만원에 매입한 반포동 아파트를 지난달 24일 11억3000만원을 받고 처분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노 실장은 "아파트 값 오른 게 우리 정권에서 올랐냐. MB(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안 올랐나"라면서 "제 아파트도 MB 때 올랐다"고 언성을 높였다.
한편 노 실장은 부동산 시장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