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6일) "7개월 동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국민의 삶을 바꿔 놓았고, 특히 소외된 약자에게 훨씬 더 큰 사회 경제적 충격을 줬다"며 취약계층 대책에 더 힘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2분기 전체 근로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들 때 하위 20%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은 18%나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우리가 탄탄하게 구축해 온 사회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약자들의 일상을 되찾아 주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 총리는 사회보장위원회가 추진 중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
그러면서 "지역사회 주도로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보호해준다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