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급 범위를 놓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맞붙었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선별해 일부에게만 지급하게 되면, 국민 분열과 갈등이 초래될 뿐 아니라 민주당의 보편복지 노선에도 맞지 않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이낙연 의원은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 지원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지사의 주장에 맞섰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앞선 세 차례 추경 편성으로 인한 재정 부담 때문에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분위기인데요.
나라 곳간을 지키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국회에 출석해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어제, 국회 예결위)
저는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2차 재난지원금 지원은 이뤄지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그래도 정부가 기존 예산을 구조조정 해서, 한 10조 원 이상을 거의 구조조정해서 커버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앞으로 이런 비슷한 재난지원금을 주게 된다면 제가 보건데 100% 국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놓고 갈라진 차기 대선주자들,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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