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넉 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25일) 오 전 시장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업무시간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피해자 강제추행과 올해 피해자 강제추행 관련 사건 무마 등 직권남용, 채용 비리 등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재혁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각종 의혹이 많이 제기됐지만, 사실상 언론 보도 외에는 증거나 증인이 없었다"며 "수사전담팀은 모든 수사력 동원해 밑바닥부터 저인망식으로 수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전 시장 사퇴 시기는 오 전 시장 본인은
경찰은 정무 라인 주요 참고인 21명을 조사했고, 8천건 이상의 통화내용을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제추행 이후 사건 무마와 관련한 직권남용에 대해서는 "보좌관 1명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한 것이고, 직권 남용이 인정될 만한 지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