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전 지역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는 감염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출입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8일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이곳에 참석한 황운하 의원과 조승래, 장철민 의원 등 6명이 오늘(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참석자 가운데 1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겁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많이 놀랐고요. 6명이 참석했는데 공통적인 상황에 놓여 있으니까 다들 검사받고 자가 격리하고 하겠죠."
지난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김대중 민주인권평화 포럼.
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행사에 참석했던 이용섭 광주시장과 설훈, 송갑석, 양향자 의원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 직접 접촉자가 아니어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는 현재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국회 공보수석
- "8월 25일 내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2주간 외부 방문과 상주 인원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회상 회의를 한 뒤 표결까지 마치는 원격의회 도입을 검토 중인데 관련법 개정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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