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오늘(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검사를 위한 조치를 거부했다는 일부 인사의 뉴스를 지켜보며 답답하고 안타깝다. 검사가 어려운 일이냐"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당장 자리에 임직해있지 않더라도 본인이 국정 책임의 직권을 맡았던 주목받는 인물일수록 정부의 방역 조치에 더욱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인 최형두 의원은 모범을 보였다"면서 "여권이든 야권이든 언론의 주요 취재처로 인식되는 정치권 인사들께 더욱 각별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증상이 의심돼 두렵더라도 검사받으면 결론이 명확한 일"이라며 "그래야지만 국민들께도 함께 차분히 이겨내시자 말씀 올릴 면목이 선다. 책임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 대변인이 간접적으로 비판한 인사는 김문수 전 지사로 추정됩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승강
한편, 김 전 지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과 밀접 접촉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