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20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무릎 사과'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상무위원회에서 "통합당의 진정한 역사 인식과 인권 감수성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영입된 비대위원장의 행동만으로 통합당의 변화를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망언 정치인은 제명하고 5·18 3법 등 진상 규명에 앞장서며, 5·18 정신과 6월 항쟁 정신을 헌법에 포함하는 것에 동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전월세전환율을 4%에서 2.5%로 낮춘 데 대해선 "환영하지만 권고사항이기에 강제력 있는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계약갱신청구권 기간을 최소 9년까지 늘리는 등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이 정기국회에서 후속 입법으로 조속히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의료계를 향해서는 "파업 중단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파업한다면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나라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