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처리도 원격으로"…조승래, '비대면 국회법' 발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19일) 국회의원들이 국회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비대면으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국회의원이 국회에 나오기 어려운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국회의장의 허락을 얻어 원격 출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현행법에는 원격 출석 등 비대면으로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유사시 국회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 의원은 "감염병 위기 등 국가 긴급상황에서 민생을 위한 중요 법안이나 예산이 처리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