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한시름 놓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민주당은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CBS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확진자가 이용했던 마이크를 사용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자,
SNS를 통해 "모두를 위해 다행"이라며 외부활동은 의료진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서 이 의원과 접촉했던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같은 날 CBS 방송에 출연했던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은 내일(20일) 오전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만큼 정치권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확진자 출연 한시간 뒤에 3m 거리의 맞은편 마이크를 사용했다"며 "통보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민주당은 8월 29일 전당대회 장소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당사로 변경하고,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장철민 /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
- "정부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 당사에서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완전한 온라인 방식으로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온라인 전당대회에는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등 50명 미만 인원만 참석해, 지도부 선출만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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