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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윤 의원은 15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반 전 유엔 사무총장께서 광복절인 오늘 개인 성명까지 내어 개헌과 고 백선엽 장군 등에 대해 말씀하셨다"며 "그 성명을 읽고 한나절 고민한 끝에 글을 올린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떠나보내면서 정부가 보여준 태도는 보훈의 가치를 크게 폄훼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념편향, 진영중심의 국정운영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쌓였고, 이에 따른 국민적 분열과 사회적 갈등이 국력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있다. 21대 국회가 토론과 타협이 실종됐던 20대 국회와 다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망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은 "여러 영역에서 오래 활동했던 국가 원로의 깊은 혜안은 우리 사회에 진한 울림을 주지만, 정치적 목적을 뒤에 숨긴 발언들은 반 전 총장이 말한 국민적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3년 전에 불과 3주 만에 국가 통합의 꿈을 접겠다고 물러섰던 분이, 정부가 우리 사회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지난 3년간은 특별한 말씀이 없다가 최근 들어 정부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죄송하지만 잘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광복절인 오늘 친일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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