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폭염 경보 속에 1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부산·경남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후보들의 발언 실수 등이 벌어졌다.
이날 첫 행사인 경남 창원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던 중 부산 해운데 주변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만나 후보들의 발이 묶였다. 그러면서 부산과 울산 행사가 30분씩 늦어졌다. 일부 후보들은 차에서 내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거나 걸어 온 후보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원욱 최고위원 후보는 창원 연설회에서 '정권 교체'를 두 차례 언급하는 실수를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바로 '정권 교체'에 있다", "'정권 교체'를 이뤄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정권 재창출'을 잘못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신동근 최고위원 후보는 부산 연설에서 "국민 밉상 수구꼴통 이언주를 혼쭐낸 박재호 의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이 전 의원을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종민 후보는 창원 연설회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면 바로바로 앞장서서 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법사위
[부산·창원 =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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