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북도당이 이상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의 자녀 불법 증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이스타항공 부실 경영과 임금 체불에 책임져야 할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출마 자체가 문제로 자신의 정치 행보에만 몰두한 이 의원이 국민의 대표자로서 자질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불출마는 당연한 수순이고 이 의원의 주식 매입자금 출처 의혹, 자녀 불법증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선언했으니
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후보 등록을 철회했습니다.
그는 시민·사회단체의 사퇴 촉구와 여론의 비판에도 선거 완주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조세포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까지 되자 후보 등록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