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다주택 고위 공무원은 7월 안에 집을 팔라고 했었죠,
청와대가 현재 8명이 다주택자지만 매물은 다 내놓은 상태라며, 이번 달 내로 매매계약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는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에만 2채를 가진 김조원 민정, 김거성 시민사회, 김외숙 인사수석 등인데 다만 8명 모두 1주택 외의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청와대는 말했습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들 모두 처분 의사가 있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는 7월 안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처분하라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시를 사실상 준수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초 12명이었던 청와대 다주택자는 노 실장이 집 두 채 이호승 경제수석이 한 채를 팔았고 기존 다주택자 3명이 교체됐고 새 비서관이 명단에 추가되며 8명으로 정리됐습니다.
남은 8명이 집을 일부러 비싸게 내놓고 안 팔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집이 거래가 드문 곳에 있어 계약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일부 사정이 있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달 안으로는 매매계약서를 다 제출하라고 했다며 8월에 다주택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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