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탈북민은 총 11명입니다.
김 씨 같은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생활고나 부적응 또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 이유입니다.
반면 탈북민 관리 메뉴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신변위협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가∼다, 세 개 등급으로 나눠 탈북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담당 경찰관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전화나 대면 확인을 하는 것 외엔 별다른 시스템이 없고 이마저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탈북민의 월북 관련 징후가 있었는데도 경찰과 군의 협조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죠.
이런 가운데 이번 탈북민의 월북 사건은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야당은 군 경계에 구멍이 뚫렸다며 대통령이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공세에 나섰지만, 여당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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