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한반도 평화 정착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뜻을 받들어 한반도에서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유엔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 사령관(주한미군 사령관 겸임)은 인사말에서 "한국 전쟁은 인류 역사의 비극이었다. 정전협정은 한반도에서의 적대·무장행동을 멈추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며 "정전 상태에서 번영한 대한민국의 능력은 전 세계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정전협정 서명자들이 뜻한 대로 평화적 해결을 이뤄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참전용사 예우를 위해 헌신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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