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장관, 취임식 대신 '이메일 인사'…바로 업무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오늘(27일) 오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열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인영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23일 개최됐고, 청문회 다음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야당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장관이 관료주의적 관행을 원치 않아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취임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