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한 탈북민의 북한 재입국으로 초래된 남북 관계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며 "남북한은 이제 코로나 분단이라는 새로운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 때 "한 명의 월북 때문에 개성시 전체가 봉쇄되는 취약한 방역구조를 북한의 문제라고 해서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탈북민의 월북 사태를 우려했다.
이어 "남과 북은 코로나 퇴치를 위한 방역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적 이유로 의료협력이 좌절된다면 코로나는 남북이 서로를 봉쇄하는 거대 장벽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 대표는 재차 "북한은 문재인 정부가 제안한 방역
심 대표는 그러면서 "일단 군 당국의 조사와 북한의 방역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겠으나, 이번 사태로 우리 안보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이 아니냐며 국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