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1주기를 맞아 그의 묘소를 찾았다.
정 의원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16일 기일 날 못 오고 오늘 판도라팀 김승우 MC, 정두원 의원 친구 탁석산 박사, 유병춘 PD, 김미진 메인 작가와 함께 소주 한 잔 올리고 간다"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작년 7월 16일, 그는 하늘나라로 갔다. 그날의 충격과 황망함을 잊을 수가 없다"며 "일주일에 세 번 그와 짝꿍이 되어 방송 고정 출연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판도라 뒤풀이 때 소주잔을 기
이어 "참 많은 얘기를 했고, 참 많은 생각을 했고, 참 많이 친해졌다"면서 "생각을 달랐지만 그의 속 깊은 정을 알았고, 방향은 달랐지만 그의 염치 있는 정치를 알았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두언이 형, 그곳에서 잘 지내요"라고 적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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