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수호 어머니회의 난입으로 훼손된 심상정 정의당 의원 고양시 지역사무실의 모습이다.[사진 출처 = 정의당] |
김 선임대변인은 "(애국수호 어머니회는) 심 대표의 의정보고서를 훼손하고 10분간 '찢어 죽일 XX'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다가 돌아갔다"며 애국수호 어머니회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불법행위는 자신들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으나 이들은 현재 이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라며 "그러나 이미 정의당과 경찰은 불법행위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음을 알려둔다"고 부연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계속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라며 "그러나 자신들이 이 법안을 반대한다고 해서 건물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사무실을 훼손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그는 재차 "정의당은 이번 집회 주최측과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아울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더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