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오늘(24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차라리 `한때는 주체사상에 심취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다면 훨씬 돋보였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질문을 질문 그대로 이해하고 답변 내용은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면 되는데 5공 시대에나 통했을 색깔론을 들이대면서 본질을 피해 가는 것은 참으로 뻔뻔한 대응이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는 사상검증"이라며 "그 대상자가 친북활동의 전력이 있었다면 더욱더 그러하다"며 사상전향 질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선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분도 못하는 지력(知力)을 가지고 어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