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에서는 1가구 1주택자의 세금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뿐 아니라 행정수도와 임시공휴일 지정 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가구 1주택자가 부담하는 세금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야당은 정부를 거칠게 몰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희국 / 미래통합당 의원
-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세금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정부가 발표해 놓고 실제로 세금 고지서를 받으니 1가구 1주택도 늘어난 거예요. "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의원님 주택 가격이 오르는데 세금이 오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행정수도 이전을 청와대와 합작으로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미래통합당 의원
-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처음으로 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인의 생각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정 간 긴밀한 협의와 청와대 협의를 거친 발언입니까? "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당정청이 그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의논한 적은 없습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쉬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정훈 / 시대전환 의원
- "다음 임시공휴일 지정 때는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쉴 수 있는 조치를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