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2일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단순한 행정 통합만으로 두 광역 단체가 하나가 된들 달라질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홍 의원은 "전국의 광역단체를 모두 없애고 대한민국을 40여 개 기초단체로 통·폐합해 '기초, 광역, 국가'의 3단계 행정조직을 '기초, 국가'의 2단계 행정조직으로 개편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기초·광역 의원도 지방의원으로 통합해 지방조직을 대개혁하는 것이 100년간 내려온 8도 3단계 지방조직 체제를 선진화 하는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지사를 할 때 느낀 것이지만 과거와는 달리 3단계 행정 조직을 2단계로 대개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경북을 행정 통합해 거대 특별자치도를 만들면 제주특별자치도처럼 위임된 권한도 많아지고 교부금도 늘어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 경북이 행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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