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라크 현지의 우리 근로자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내주에 전세기를 띄운다.
고득영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반장은 17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라크 건설 현장 근로자 수송 대책과 관련해 "전세기는 22∼25일 사이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국가(이라크)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체류하는 근로자 중 희망자를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 20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돼 희망하는 분들은 모두 들어오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의해 (귀국 후에는) 2주간 격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분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주부터 특별수송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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