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전날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않고 17일 대기발령됐다.
서울시는 현재 구성을 추진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 실종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3시께 그를 찾아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시냐'고
임 특보는 여성계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처음 접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