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제헌절 제72주년을 맞는 오는 17일 경축식을 열고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경축식 주제는 '내일을 여는 국민의 국회'로,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경축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전직 국회의장, 정당대표와 원내대표, 국회의원,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헌정회원, 제헌 국회의원유족회 등 110여 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국민훈장 수여, 경축사, 제헌 헌법 전문 낭독, 제헌절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애국가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팝페라 가수 문지훈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봉사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이도희씨가 선도한다.
감사패는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김용채 전 의원(제7·9·12·13대 국회의원)과 김영도 전 의원(제13대 국회의원)에게 수여된다.
국민훈장은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열리게 된다.
경축공연은 생략됐고, 내빈 좌석은 약 1.8m 간격을 두고 배치된다.
참석자들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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