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오는 20일 열리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으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젠더특보 등 11명을 추가해줄 것을 민주당에 요청했으나 불발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통합당 박완수 의원은 어제(14일) 여당 간사인 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접촉해 추가 증인채택을 타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의결을 마친 상태라서 추가로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을 채택하기에는 청문 일정상 어렵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안위 소속 통합당 의원들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청와대는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 여성의 고소 건 유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보고 절차 등에 대한
그러면서 "경찰은 당시 고소접수 건과 관련한 유출 경위를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공개하라"면서 "국회의 자료 제출 및 증인출석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