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정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과 그린 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19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계기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자며, 그동안 준비해 온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탄소의존 경제를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를 포용사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입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오는 2025년까지 전례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하여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2025년까지 190만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
이와 함께 "고용과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해 위기 때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공식도 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당·정·청은 물론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장과 한국노총 등이 참석해, 한국판 뉴딜정책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한국판 뉴딜은 포용적 성장이라는 기존 경제정책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5년 계획 가운데 남은 임기 2년 동안 성과를 낼 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