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약국 등에 공급하는 보건용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마스크 판매에 수고해준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1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13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문 대통령의 감사장을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공적 마스크 종료를 앞두고 전국 2만3000여 개 약국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약사회에 이 뜻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감사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공적 마스크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고 그 중심에는 약사님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약사님들께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그 일을 충분히 감당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약사님들의 노고를 기억하겠다"며 "약사회와 약사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김연명 수석은 전달식에 앞선 모두 인사말을 통해 "마트나 편의점 중심의 마스크 공급이 논의되고 결정을 앞둔 적이
김대업 회장은 "선의로 시작한 일들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고 있어 무엇보다 좋다"고 화답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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