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로켓 발사 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우리의 미사일 전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이례적으로 내놨습니다.
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이 로켓 발사 후 국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배 / 합참 작전처장
- "우리 군은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 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에서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지역의 경계태세도 강화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확인되자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긴급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여단급과 함대사급, 비행단급 이상 각 군 부대 致斂鰥?대해 비상 대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한·미 연합 미사일 전력증강 문제를 앞으로 검토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공격 개념이 아닌 방어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패트리엇은 24기.
향후 24기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지만 국방부의 이번 발표로 도입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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