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라면 광역자치단체장이라든지, 국회의원이라든지, 누구라도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 시장 사망 관련)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다"며 "(다만 개인별 도덕적 문제는) 그게 어떤 성적인 관련 문제라든지, 또는 최근에 부동산 문제까지도 불거진 것처럼 개인 처신의 문제는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하는 것을 저희가 유념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고인이 돌아가신 직후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가 그렇다"고도 했다.
홍 의원과 함께 출연한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 시장 사망 관련)WP 고향 선배이셔서 친분이 없지 않았던 분"이라며 "머리가 띵했다"고 운을 뗐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경우처럼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이런 일로 인해서 중간에 그만 두는 상황이 벌어져서 시민들이 굉장히 실망을 했을 것"이라며 "내용이 조금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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