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지게 된 오는 2021년 보궐선거와 관련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 개정특위 세미나에서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리지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세 군데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궐선거나 경우에 따라서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와 관련해 정강·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함으로써 좋은 결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을 변경하면서 이어지는 19대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승리
이어 "정강·정책은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는 것을 담아야만 국민의 지지기반을 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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