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당, 부동산 폭등에 대한 국민 분노 배설하듯 정책화"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오늘(8일) "부동산 가격폭등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여과 없이 배설하듯 정책화시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입법 제안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징벌적 과세는 물론이거니와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강화하는 극단적인 처방만을 남발하고 있다"고 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입법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러한 정책입안자들의 일관되지 못한 행태와 급조된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가수요를 남발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재차 "이러한 카드마저 효과가 없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은 후 "차라리 정부 여당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관계 장관을 비롯한 참모진 전원을 경질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시장불신이 지금과 같이 팽배한 상태에서는 정부가 내놓는 어떠한 형태의 징벌적 과세와 극약처방도 부동산 시장에는 백약이 무효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